2003 년 8 월 28 일 (목) 오전 - 와~ 하늘이 너무 파랗군요!! 같이 놀사람~ ^^*
좋은 아침이다. 수도권 하늘에 가득했던 먼지와 각종 공해 물질들을 하나님께서 정케 하시려고 그토록 많은 비를 내리신 모양이다. 깨끗해진 하늘을 보니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그래서 우유를 마셨다..^^;;;;)
민주주의 사회 속의 다양성이 인정되기 시작하면서, 때로는 우리의 자유 의지가 사회 전체를 향한 ‘불순종’과 ‘저항’의 방법으로 드러나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가 빚어낸 파업과 각종 시위들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성숙하지 못한 자기 주장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일부 좌익 세력 (흔히 이들을 ‘진보’라 부르지만, 나는 이러한 행위가 우리 사회를 앞으로 한 걸음 나가게 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 들의 목소리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격렬해지자, 이에 대한 우익 (수구 세력) 들의 목소리 또한 높아졌다. 다 알려진 사실은, 전자의 경우 주로 젊은이와 한국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인데 반해, 후자의 경우 주로 장년층과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젊은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하나가 있다. 그들은 변화된 민주주의와 21세기,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 결국 “북한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는 사실 말이다.
북한이 내세우는 북한 체제의 인정과 북한 비방 표현의 금지 등은 사실 오히려 우리 나라가 북한에 요구해야 함이 옳다. 이것은 그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상호주의원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일찍이 “서울 불바다” 표현에 대해 우리 나라 정부는 사과 요구는 커녕 이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최근 대통령, 문화관광부 장관, U대회 조직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북한에 잇단 유감 표명을 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
참여 정부와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하는 것이 결국 북한 달래기 목소리를 옹호하고, 반면에 공산 정권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수구 세력” 으로 몰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 뜻이 의심스럽다.
공산당은 지금도 존재한다. 그들은 “평양” 이라는 도시 하나와 그곳에서 잘 훈련된 “미녀들” 을 카드로 내세울 뿐, 사실 그 안에 모진 핍박과 아픔, 굶주림을 갖고 살아가는 그들의 ‘진정한 인민들’을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갈 테면 가라. 어차피 대회 참석도 우리나라 정부가 내 준 돈으로 온 것이 아닌가. 난 우리가 초대한 손님에게 우리 자존심을 내어줄 정도로 비위를 맞추며 내 아까운 세금을 그곳에 투자하고픈 마음이 추호도 없다.
누누이 전하고 밝혔듯이, 내 인생의 종착점은 반드시 북한이 될 것이다. 그 땅을 향한 책임감과 소명이 있기에 우리는 그 땅을 바르게 바라볼 줄 알아야한다. 왜 미녀 응원단이 순수한 열정으로 소외국들을 응원하는 우리나라 시민 자원봉사단을 앞질러 보도돼야 하는지, 왜 북한의 핵개발에는 아무 소리 못하면서 U대회 참여 거부 파문에는 그토록 슬슬 기어야 하는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그 외침이 울렸던 1960 년대나, 2003 년 지금이나, 그들 공산당은 똑/같/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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