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희망이 가득 담긴 로마서를 읽으며 세우게 된 나의 계획은 먼저 이 책의 저자인 '바울(Paul)'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것과 15장 남짓한 길이보다 결코 짧지 않은 내용의 깊이에 대해 쉽게 잘 정리된 '로마서 강해'를 찾아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로마
잘 알려진 것처럼 저자 바울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로마의 시민권을 갖고 있던 사람이기도 했다. 모든 길이 통하는 그 도시를 향해 어떻게 바울을 편지를 적게 됐을까. 결국 죄수의 몸으로 그 땅을 밟게 될 것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의 뛰어난 편지글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왔다.
로마는 다른 초대교회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던 것 같다. 바울의 말 속에 담겨있는 논지와 지식의 깊이 또한 무엇인가 종합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비단 책의 제목이 주는 위압감 이상인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울의 설명은 당시 주님을 보지 못했을 로마인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바울 서신 중에서 비교적 긴 길이에 속하는 이 책은 주님을 통한 구원, 그리고 율법의 완성에 대해 무척 심도 있는 이야기를 더해가는 것 같았다. 수신인들이 당대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한양[Rome]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통독의 과정만으로는 솔직히 내 스스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다만 로마서를 꿰뚫는 사도 바울의 증언은 이러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5:8)"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