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 곳 사마르칸트 레지스탄 광장에서 만난 한 청년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통 모자를 이 가게에서 구입했는데, 덕분에 값을 많이 깎을 수 있었지요. ^^;
(1) 사막의 중요한 교통 수단인 낙타.. 정말 빠른 움직임과 높은 등 높이에 놀랐습니다. 앞에 탔던 윤준이 덕분에 전 편안히 탔죠 ^^;
사랑하는 형에게.
잘 지내지, 형? 형이 남겨 준 글은 잘 보았어. 그렇지 않아도 부모님께 편지를 적으면서 형에게도 글을 띄우려 했는데, 형이 남긴 글을 보니 더욱 답장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 ^^;;
참.. 그리고.. 아니.. 내가 없는 동안 은정이가 우리집에 다녀갔단 말이야?!! 이론.. 감히 집 안주인(^^)이 없는 상황에서 말야. 안부 전해줘~ 그리고 조급한 마음보다 항상 한 걸음 한 걸음 더해가는 형이 되길 바랄께. 형이 없는 집에서 그럼 난 어떻게 지내야 할까..? ^^ 벌써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이 좀 우습지만 말야.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많은 준비를 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해. 나도 정리된 서재를 정말 빨리 보고 싶어. ^^; 오늘 윤준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문득 8월 1일이라는 사실에 놀랐는데, 이 곳에서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10일)는 생각이 좀 남다르게 느껴지더라구.
형도 건강히 잘 지내고, 회사일로 바쁜 중에라도 이동 중에 기도하며 생활하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이 곳에 와서 그동안 내가 영적으로 많이 부족했음을 확인하고, 채워주시는 1 님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어. 사랑하는 형도 꼭 하나님과 같은 신실함으로 행하고, 또한 때마다 늘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1 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할께. (기도하다가 혹시 내 생각나면 꼭 기도해줘. 알았지? ^^;;)
오늘은 대학 입시 일이어서, 학교 강의를 하지 못했어. 이 곳 최재란 교수님도 다른 일로 타쉬켄트에 가 계셔서, 윤준이와 단 둘이 밤을 보내고 있지. 하루 종일 사마르칸트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좀 답답했지만, 만국 공용어인 Body Language 를 구사하며 즐겁게 지냈어. ^^; 하루하루가 참 잊혀지지 않을 이야기들과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간이야.
늘 평안하고.. 밤이 늦어서 길게 남기지 못해 미안. 10일 뒤에도 비행기는 다니겠지? 히히~ ^^;; 한국에서 만나~!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덧붙임> 참, 형에게 부탁할 것이 있는데, 나우누리 메일 계정이 정지되어버렸어. 아마 지난 번에 떠나올 때 어머니께 부탁드린 고지서가 있었는데, 납부되지 않았나봐. 총액 15000 원정도 되는데, 한 번 확인해 줄 수 있어? 메일을 다시 살리려면 요금만 납부하면 되거든. 부탁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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