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가르침은 율법의 완성이었다. 가장 근본적인 율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명쾌한 진리를 선포하신 주님. 그 분의 공생애 사역 2~3 년을 좇아가봤다.

예수님이 누구길래

그가 누구시기에 세상의 연도가 줄었다 늘고(B.C. Vs. A.D.), 또 이토록 많은 알곡과 죽정이들이 더해지는 것일까. 같은 그 분을 믿는 세상의 많은 소리와, 존경하지만 믿을 수는 없는 사람들, 아예 버림받고 고난받는 세상이 아직도 현존한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존재 자체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분을 '나의 주'로 영접했던 제자들 또한 실상은 다른 무엇에 대한 기대가 없지 않은 나약한 인물들이었다. 배경에는 화려한 이력도 없었으며, 그의 출신 역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것이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믿음으로 드러나는' 능력을 보이고 전해 주시며, 복음을 가르치시고 사람들을 섬기기에 힘쓰셨다.

우리 왕

자신을 왕이라 소개하시면서 또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동시에 예언하신 주님의 모습은, 언뜻 보면 답답할지라도 철저하게 우리 각자를 품기 위한 행동이었음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그에게 닥쳐올 고난을 미리 알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요한복음 17장의 말씀은 아무리 더해 읽어봐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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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때가 됐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일을 다 완성해 이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그 영광으로 이제 아버지 앞에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소서.”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택하셔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아버지께서 내게 주셨고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진정으로 알았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이제 내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가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들이 모두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내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며 아버지의 것은 모두 내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통해 영광을 받았습니다.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있지 않겠지만 그들은 아직 세상에 있고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 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내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그들을 지키고 보호했습니다. 멸망의 자식 외에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내가 세상에서 이것을 말하는 것은 내 기쁨이 그들 속에 충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미워했습니다. 내가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은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해 주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냅니다.
그들을 위해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 기도는 이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모두 하나가 되게 하시고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이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내 영광, 곧 아버지께서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소서.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며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를 알렸고 또 앞으로도 계속 아버지를 알게 해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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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백성들의 화려한 찬양과 큰 목소리로 환영받았던 것 처럼, 이후에라도 늘 주님의 우리 왕으로 고백할 수 있는 찬양이 내 삶 가운데 끊이지 않기를 소망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