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선배 결혼식 사회. 결혼식 사회를 보는 일이 이제는 어느덧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여전히 잘 모르는 분의 결혼식 사회 보기란 어색한 일이다. 끝나고 받는 흰 봉투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축의금을 조금 더 할 걸..’ 정말 맘에 안드는 계산을 하기도 하구.
처음으로 프레스센터 20층에 올라봤다. 로비에 가득 걸린 대한매일신보. 사진에 담긴 장면은 놀랍게도 화장실에서 촬영한 것.. ㅡ.ㅡ;; 늘 대선을 앞두고 국내 언론의 대부격인 관훈클럽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리는 곳. 같은 장소에서 축복 가득한 결혼식의 사회를 맡는 영광을 누리다니..
게다가 세상 참 좁다. 알고 보니 신부의 언니가 지도선배를 함께 한 입사 동기 현아.
‘우리 현아의 동기라고 하던데?’
신부 아버님으로부터 인사말씀 들었다.
‘네..’ (쭈빗쭈빗..)
으이구.. 현아도 내년에 결혼한단다. 언제까지 사회만 봐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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