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경 통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성서 흐름 속의 중요 인물 중 한 명, 에스라.

의외로(?) 많은 책

이스라엘의 화려한 Exodus, 그리고 정복 역사와 정착 후 누린 평안의 '짧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 그들의 교만과 불순종으로 인해 포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다시 그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다.

에스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사실 더 많은 책을 쓴 사람이었다. 역대상/하서의 일부분이 그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는 학자들의 연구에서부터 본 서인 에스라서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그는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다시 이스라엘 가운데 오실 주님을 기대하는 역사 가운데 중요한 다리를 놓는 학자로서 뛰어난 노력이 엿보이는 인물이었다.

성전의 재건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증거했다면, 학자 에스라는 실제로 이뤄진 현실을 증거하고 있음도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았다.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예루살렘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에스라 본서는 지파별 호구조사와 성전의 재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

일찍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들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그것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선대의 기록을 찾아 후대에 전하고자 했던 그의 실학적 섬김이 놀라울 뿐이다. 나 역시 지금 내게 주어진 말씀의 본질이 결코 추상적인 것만이 아님을 일상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그대로 찾아간 에스라의 족적이 그리운 실제다.

다음은 책 속의 몇몇 내용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집을 아름답게 하려는 마음을 주셨고 왕과 그 고문관들과 왕의 모든 고관들 앞에서 선한 은총을 내게 베푸셨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길이 내 위에 있었으므로 내가 용기를 얻고 이스라엘 출신의 지도자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가게 했습니다. (7:27-28)

우리는 매인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속박당했을 때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 왕 앞에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회복을 허락하셨고 우리 하나님의 집을 다시 짓고 그 허물어진 것을 복구하게 하셨고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성벽을 주셨습니다. ...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의 악행과 우리의 큰 죄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신 주께서는 우리 죄가 받아야 할 벌보다 가벼운 것을 주시고 우리에게 이렇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9:9,13)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