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featuring by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는 첫 번째로 등록된 “영화(Film)“라고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공연이라고 했는데, 클래식 악단의 연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시작부터는..

늘 더해진 분주함 속에 비록 시작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2막을 맞이해서 들어간 연주회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장소적 아늑함 만큼이나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저렇게 스크린이 내려오는구나..’

언뜻보면 우리 교회 베다니 홀과도 비슷한 생김새. 물론 규모나 시설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연주회장 앞에 내려온 스크린을 보니 공간의 유사성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

대단한 환타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아울러 생각했던 것보다 오즈의 마법사는 “재밌었다”(!). 컴퓨터가 없던 시대,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은 배우들의 복장이나 특수 효과는 물론이고, 스토리의 흐름과 전개 역시 훌륭했다. 게다가 ‘Somewhere Over the Rainbow’로 잘 알려진 주제가의 선율은, 연주회장 앞에서 들려오는 필하모닉 연주에 맞춰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덧붙이면, 공연 전후에 찾은 음악 분수 역시 늘 대할 수록 정감이 가는 곳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음악 선곡의 마지막 곡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곡 중 하나인 John Rutter의 G. Gloria 앨범에 수록된 For the Beauty of the Earth 가 더해졌으니.!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