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 Yun with Paul Hattaway, "The Heavenly Man"

갈렙과 같은 믿음을 보여주시고 실천하신 아버지의 중국行. 방학 중 잠시 집에 돌아와 계신 중에도 늘 중국어 공부에 여념이 없으신 어머니. 두 분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본다. 연변과기대가 중국에서 더욱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길.. 같은 마음에 "하늘에 속한 사람"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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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없는 세상

책 표지를 몇 번 다시 보게 될 정도로 소설이 아닌 경험담이라고 하기에 너무 많은 이적과 기사들을 담고 있다. 본문 앞에 담긴 '이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증명한다'는 추천의 글의 필요가 뒤늦게 확인되는 상황. 언젠가 말씀을 공부하는 모임에서 지금 우리 곁에 없는 예수님의 기적을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참된 믿음이 있는 곳에 기적이 있음을" 윈 형제는 바로 전하고 있다.

아버지 건강의 치유로부터 주님을 영접한 윈 형제는, 극심한 탄압과 고난 속에서도 늘 힘을 잃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 충성한다. 그로 인해 많은 중국의 가정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누리는 지금,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유럽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선교의 길을 중국의 크리스챤들을 통해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쪽과 남쪽

일찍이 그가 주님으로부터 받았다는 '서쪽과 남쪽'의 소명. 중국의 서쪽과 남쪽으로 향하며 모진 고문과 인내를 경험한 그의 지경은 어느덧 하나님의 스케일로 확장되어 있었다. 갑자기 "선교하기 싫으면 기도하지 마세요"라고 하셨던 박창운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고난이 없기에, 기적 또한 없는 내 편한 신앙을 바라보며 깊은 반성을 하게됐다.

과연 내게 있어 '서쪽과 남쪽'은 어디일까? 직장 속에서 힘든 일을 피하려는 잘못된 길로만 가려는 것은 아닌지.. 일단 저지르고 하나님의 뒷수습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신앙의 유아기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ㅠㅠ?

윈 형제의 신앙고백

"나는 예수님으로 인해 감옥에서 고난을 겪지 않았다. 그렇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며, 참으로 그분의 임재하심과 기쁨과 평강을 매일같이 생생하게 체험했다.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고난을 고난이라 여기지 않는다. 고난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친밀한 현존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다." ㅡ 중요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 옆에나 표시했던 '하얀별'을 강하게 그려넣은 대목(^^;)

고난 가운데 많은 이적을 체험한 그는 "중국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최대의 기적은 신유나 그 외의 어떤 것이 아니라 복음에 의해 변화되는 삶"이라고 겸손하게 고백한다. 책의 뒷 부분에 담긴 그의 깊은 미소와 어머니,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의 사진은 나도 모르게 그의 이름과 중국을 위한 중보의 손을 모으게 했다. 우리 빛의 형제, 하늘의 사람, 윈 형제와 그의 사역, 그리고 모든 가정에 더욱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길 기도한다.

책 속의 몇몇 내용들

- 이제 우리는 믿음의 형제들한테도 거부를 당했다.
: 하나님은 이런 방법으로 우리를 훈련하셨다. 오로지 그분만을 신뢰하고 그분께 부르짖어 도움과 보호를 구하도록 하셨다. 우리는 눈물을 철철 흘리며 주님께 울부짖었다.

- 그리스도인들은 꿈이나 환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그것들을 따라다녀서도 안된다.
: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는 꿈이나 환상으로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열린 마음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환상이나 꿈을 받았다면 성경에 면밀히 비추어 보아야 한다.

-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주님이 무엇을 하라고 명하실 때는 논의를 벌이거나 이치를 따져서는 안 된다.
: 나는 그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하나님이 움직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확신한다면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분보다 더 지혜롭고 우리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데 그분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위해, 당신의 자녀들을 필요한 대로 빚고 다듬으시기 위해 중국 정부를 사용하셨다.
: 우리는 정치체제에 대항하는 기도를 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닥치든 개의치 않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박해가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날라야 할 짐이 가벼워지도록 기도하기보다는 더욱 튼튼하게 견뎌 낼 수 있는 등 허리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세상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가 당신의 사랑과 권능을 드러내며 살 수 있도록 능력을 부어 주심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하늘에 속한 사람
윈 형제.폴 해터웨이 지음, 고석만 옮김/홍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