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Gordon, “The Energy Bus”

업무 목표를 향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주인공. 그의 회사 공동체는 지금 인정받기 원하는 유능한 개인들로 가득하지만 정작 한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책 속의 이야기는 이런 상황 속에 급기야 자기 차를 공장에 맡겨야 하는 사건이 발생한 일로부터 시작된다.

에너지 버스

자기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스스로임을 생각하라는 첫 번째 법칙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만큼 주인의식이 결여됐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도 됐다.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남 탓.. 이라는 공식이 너무 익숙한 요즘이 아닐런지..

하루마다 더해지는 출근 길 버스에서의 지침 속에 주인공은 그의 팀을 가능한 짧은 시간에 하나로 만들어가는 일을 시작한다. 외부 고객들과의 약속으로 분주할 실제를 생각하면 사실 좀 추상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앞서 ‘열정의 무대를 경영하라’에서 보았던 내부 고객을 향한 서비스 리더십은 여전히 유효한 가치로 언급되고 있었다.

하나의 버스

책 속에 등장하는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은 매일 함께 타서 주인공을 응원해준다. 그와 동시에 주인공에게도 가상의 버스 ㅡ 그의 부서 ㅡ 에 구성원들을 태울 것을 권면하는데, 책의 뒷 표지에는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버스 티켓도 부착되어 있다. ㅎㅎ

삶과 일의 균형이라는 측면을 바라볼 때, 이 책은 직장에서의 성취가 결국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권유하는 몇몇 지침에 있어 조직의 리더에게만 실현 가능한 사항들도 있어 정작 보편성은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기도 하다.


다음은 책 속의 몇몇 내용들.

  •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변화해요.
    : 그렇게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들은 그런 위기를 겪기 전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바에 다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으면..’ 하고 바라죠. ‘어떻게 되겠지’하고 마냥 기다려서는 안 돼요. 그래서 때로 위기가 필요하기도 해요.

  • E + P = O
    : E는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Event]이에요. P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Perception], O는 결과[Outcome]을 뜻합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요. 그러니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결국 우리의 태도 뿐이라는 것이죠.

  • 목표란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지는 게 아니다.
    : 다른 누구도 아닌 ‘어제의 너’보다 나아지는 걸 목표로 삼아라.

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쌤앤파커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