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과 부서원들의 배려 덕택에 가장 안쪽 창가로 자리를 옮겼다. 간혹 다른 부서의 신입 사원들이 안쪽에 앉는 것을 본 적은 있었지만, 멀리 분당 중앙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18층 창가라니. 맨하튼의 센트럴파크 조망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리 1년 차에 적지 않은 부담임에 틀림없는 곳이다.

막상 노트북 옆으로 밝은 창 밖을 내려다 보니 생각보다 일이 잘 된다. ^-^ 푸른 초목의 색깔이 눈에 가득한 것도 좋고.. 그런대로 불편한 자리임에는 틀림없지만.. 아무튼 야무진 일 처리에 변함없기를 소망해 보며, 잠깐이라도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멀리 보는 여유’가 생겼음은 참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