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 온 출장은 외롭다. 회사의 특성상 “일당백” 이라고. 이렇게 혼자 훌쩍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럴 때마다 모처럼 평소에는 몰랐던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오늘은 토끼와 닭들을 만났다. 안주인으로 보이는 귀여운 토끼 두 마리는 안쪽에서 배를 깔고 자고 있었고,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점심 먹으러 나온 애완용 토끼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씩씩..”  /  ‘에궁.. 이게 무슨 소리람?’  /  “씨익.. 씨익…”

제대로 들은 건지 모르겠는데, 이 친구들도 뭐라구 이야기를 하긴 하는 거 같다. 아마 “야, 이상한 넘 왔다” 구 했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