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 1 월 9 일 (수) 밤 - 화창한 날씨, 낮에는 따뜻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의사가 옥 중에서 남긴 말씀이셨다. 그만큼 책 읽기의 중요함을 외쳤던 그는, 우리 민족을 향한 선구자의 삶을 보여준 ‘큰 사람’ 이었다.
요즘 우리는…? 오늘 학원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하며, “요새 아이들은 하루라도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돋는 것 같다” 고 말씀드렸다. 나 또한 그렇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확실한 수단이었던 책과 신문이 컴퓨터로 전환되는 시간은 가히 ‘빠르다’ 고 할 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에 있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오남용은 만화책이나 무협지 보다 더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방된 인터넷 사회는 사람들에게 “외치는 자유” 를 주었지만, 동시에 “익명성” 이라는 가공할 전략도 전해준 것이다.
가능하다면, 이런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크리스챤들이 올바른 사고와 책임 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세상의 변화는 종종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흐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서 살피고 돌아보지 않으면 안되는, “영적인 민감성” 이 내 안에 살아있기를 기도한다.
오늘 저녁, 학원 강의를 마치고 잠시 나마 대학부 인터넷 팀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예전 대학부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나갔지만, 그 모임 중에 행하실 하나님의 뜻과, “사이버 주재 그리스도의 대사관” 을 세우겠다는 그들의 비전있는 계획이 변함없기를 소망했다.
난 언제나 부족하다.. 2% 정도가 아니라..^^;; 적어도 90% 는 채워야 할 것 같다.
부족한 내게 또 다른 하루를 허락하실 주님께 사랑받아야지.. ^^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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