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다 요셉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이제 그에 대한 마지막 장을 넘기다 보니 요셉이 갖고 있던 세계관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요셉”. 교회와 주님을 향한 믿음이 없는 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요셉의 일생

  1. 욕심꾸러기 아버지^^ 야곱(이스라엘)의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첫째 아들로 출생, 모든 12 형제 가운데 11번째 아들

  2.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이상한 꿈을 이야기한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아 형들에게 죽임당할 뻔 했으나 결국 애굽에 종으로 팔려감

  3. 보디발 장군의 종이 되었으나 그 출중한 외모로 인해 아내에게 유혹을 받음. 힘들게 뿌리친 결과로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힘

  4. 감옥에서 이집트 파라오 왕의 신하들의 꿈을 해몽. 복권될 기회가 있었으나 신하의 기억 속에 잊혀져 조금 더 옥살이.

  5. 결국 파라오 왕의 꿈을 해석하며 나이 30 에 애굽의 총리 자리에 오름. 형님들과의 관계 회복, 아버지와 가족들을 애굽 땅에 모심.

요셉의 세계관

그는 자기를 애굽에 판 형들에게 “이 곳 낯선 땅으로 나를 보낸 건 형님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전한다. 요셉의 인생 여정을 통해 어디에서도 형들을 향한 복수의 마음이 표현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그는 이 사건에 대한 심적 고통을 처음부터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있었던 듯 하다.

그리고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했던 그에게 세상의 어려움과 내일에 대한 고민은 용기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었던 것 같다. 세상 어느 남자라도 쉽게 거부할 수 없었을 ‘장군의 아내’가 건넨 집요한 유혹,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노력과 수고로움. 밝힐 수만 있다면 먼져 던져버리고 다른 것을 잡을 수도 있었던 “세상의 기회”에 그는 “기다림과 변하지 않는 용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His Story, History

우리가 말하는 “역사[History]“라는 단어의 서양적 기원은 His Story 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기록이 시작된 시기부터 존재한다는 동양의 뜻과 같이, History 는 하나님 말씀의 기록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이 유일신으로 세상의 어떤 우상보다 다른 모습 중에 하나는 “행하시는 인격체”란 것이다. ‘역사하시는 하나님, 행하시는 여호와’의 고백은 바로 그 분의 이런 성품에서 나왔다.

믿음의 능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한 번 요셉과 같이 믿음에 따라 행해 볼 것을 감히 제안한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은, 바로 그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결코 우리의 고행과 수난을 인내하는데 안주하고 계실 분이 아니라는 확신 가운데 출발한다.

우리 삶 속에서 먼저 ‘믿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는’ 행함의 열매가 믿음으로 맺혀 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