頭がいい人わるい人の話し方、由一樋口

책 표지에 ‘언어 능력’에 대한 표현이 담겨 있었다. 같은 내용에 대해서 쉽게 설명할 줄 알며, 보다 잘 선택된 어휘로 표현하는 능력인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요즘 내 모습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말에 있어 단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Talkative

공교롭게도 내 어린 시절 별명은 ‘입 큰 개구리’, ‘도날드 덕’ 등 떠벌리기 좋아하는 Big Mouth 에 가까운 것들이었다. ㅡ 지금도 상당 부분 유효할 정도로, 어린이로는 뛰어난 짝꿍들의 통찰력.. ^-^;;

저자는 말하기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해들을 사례별로 언급한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다짐한 건 ‘그래, 말을 아껴야지. 암, 그 땐 그냥 조용히 있는 게 좋았을걸..’ 이란 회피성 방법론이었다. 여전히 드러나는 뒤늦은 후회와 핑계.

단순한 ‘처세’를 넘어

Epilogue에서 ‘내 주변에 실제의 모델이 있다’는 저자의 말에 나도 주변 사람들을 떠올려봤다. 분명 단점도 있지만 그런 면들이 오히려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해주는 역량이 될 수도 있겠다는 믿음이 들었다.

책의 전반을 통해 저자는 각각의 경우 내가 그렇다면 고쳐야 할 것과 상대방이 그렇다면 대응해야 할 방법들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처세술 정도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자기성향 안에서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훈련을 더한다면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들었다.

참, 지난 번 읽은 ‘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에서 소개된 POST IT! 전략을 이번 독서에 적용해 봤다. 두 시간에 독파가 가능했던 건 연휴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 방법’ 덕택일까. 아무튼 A5 노트에 가득 정리한 포스트 잇을 보니 뿌듯하긴 하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히구치 유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