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30 일 (토) 저녁 - 그런대로 좋은 날씨. 춥진 않더라구요, 집에 있어서 그런지..

그동안 일기를 못썼습니다. 휴우.. 도대체 제가 요즘 집중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었기에.. 사실 제대로 하는 일 하나도 없으면서 이토록 소중히 가꿔오던 제 홈페이지마저 내팽겨쳐 놓았을까요? 이론이론.. -.-

이제 정신 좀 차리고 하루하루의 일상을 회복하려 합니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엄밀히.. 하지 않은..!) QT 와 경건의 시간도 다시 찾아보려 하구, 하나님 앞에서 다분히 게을러진 제 자신이 부끄러워서라도 어서 힘을 내야 하겠습니다.

어느 덧 11 월도 다 가고, 이제 12월 한 달이 2002 년의 마지막 페이지로 남겨졌네요. 월드컵의 해, 부산 아시안 경기대회 등 우리 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이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 올 해의 기억으로 길이 남겨질 일들은 무엇이 있을지 잘 생각해 보세요..

저는 2002 년에 복학을 했구요, 복학 전에 예수원에 가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지요.. 그리고 월드컵 기간중에 일본에서 리포터 활동을 했구.. 이어서 TTL 글로벌 인턴쉽을 통해서 미국에도 다녀왔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 생겼지요~ ^^ ) 그리고 다시 시작된 2 학기 기간 내내 취직을 위해 몸부림을 쳤고.. 이제 좀 마무리 된 결과를 놓고 계속되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답니다.

행여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있었더라도, 꼭 소중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마세요. 11월에는 정말 일기를 몇 개 적지도 못했네요. 부족한 홈페이지, 그래도 끊이지 않고 계속 손님들이 오시는 것을 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