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 1 월 14 일 (월) 밤 - 날씨가 풀렸다. 원장님은 “봄날씨” 라고 하셨다. ^^;;
집에 돌아와 모처럼 운동을 했다. 방 침대에 다리를 걸고 윗몸일으키기를 했더니, 우리 형이 애썼단다. 후후.. ^^v … 그리고 이내 거실 한 켠에서 Push up 을 하고, 밖에 나가서 잠시 달렸다. 따뜻해진 날씨만큼 축축한 밤 공기가 좀 못 미더웠지만, 그런대로 좋은 기분을 느낀 밤이다.
Who : When : Where : What : Why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하였는지가 5 W 이다. 그리고 How (어떻게) 가 1 H. 이러한 여섯가지 의문사를 합쳐 6 하 원칙이라고 배웠다.
어린 시절, 완전한 사실 전달을 위해 반드시 전해야 하는 여섯가지 요소들을 알게 된 것이 참 다행이다. 왜냐하면 요즘 쏟아져 나오는 책들 속에서 느끼는 아쉬움을 바로 이런 기본 원칙 속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서점에 가면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는, 한 눈 가득 들어오는 책들만 봐도 마음이 뿌듯하당..^^ ) 그 중 매번 유심히 보게 되는 곳은 역시 “베스트셀러” 코너. 이 곳에서는 이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이 찾고 있는 지혜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1 년여 동안 서점가에 부쩍 늘어난 책의 종류는, 그리고 베스트셀러는 어떤 “방법론(How)“이 우세하다. 부자 아빠가 되는 법.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는 법. 최고 경영자가 되는 법.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법… 등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 귀에 익숙한 책의 제목들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늘 방법으로만 그치는 책은 우리에게 ‘행위’ 만 제시할 뿐 그 행위의 ‘동기’ 와 ‘목적’, 그리고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가령 “토익점수 올리는 법” 에는 “왜 올려야 하는가?” 라는 부분이 쏙 빠져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는 “부자아빠의 참된 의미” 는 이미 사라진 다음이다.
물론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Manual 을 인식하며, 이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하지만 Manual 의 홍수 속에 정작 중요한 Bible 은 찾기 힘든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저 시대가 지나면 “옛날 방법” 이 되어 버려지는 지식들로 많은 종이들이 채워지고 있다.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 대응하기 위해 읽어야 하는 많은 Manual 들. 하지만 그 속에서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Bible 을 찾아 보아야겠다. 이미 수천년의 역사 속에서 검증된 ‘하나님의 말씀’ 을 중심으로, 일회용 처세술이 아닌 영원한 삶의 에너지가 되는 지식이 내게 필요한 때이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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