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1 Samuel”

모든 백성의 영적 지도자이자 중보자가 될 사무엘의 탄생은 어머니의 믿음의 기도와 순종 가운데서 시작됐다. 하나님은 한나를 위로하셨고 그녀의 아름다운 기도와 헌신을 통해 다음 세대, 그가 계획하신 일을 함께 할 사람을 준비시키셨다.

사무엘

기도의 사람으로 예전 같으면 간혹 택시나 버스 안에서 그가 기도하던 그림을 볼 수 있었다. 가나안 땅의 혼란기에 마지막 사사로서 백성들이 원하던 왕을 세우고 떠난 사람. 그는 인생의 말미에 자기의 섬김을 담대하게 사람들 앞에 되물을 수 있을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었다(12:3).

사울

큰 키, 준수한 외모, 하나님을 따르는 열심, 뛰어난 용맹과 통치력 등등.. 그를 나타내는 화려한 수식어가 많았음에도 그는 결국 하나님을 떠났다(15:26). 전쟁을 위한 그의 다급함 앞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과욕을 부른 것이 해가 됐음은 내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대목이었다.

또한 그는 새로운 통치자가 될 다윗을 향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늘 잘못된 영에 사로 잡혀 있었다. 결국 스스로를 이기지 못하고 전쟁에서 그의 아들들과 함께 세상을 떠나는 비참한 모습을 보이고 만다.

다윗

우리의 주인공(?) 다윗. 그 유명한 골리앗과의 싸움으로부터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왕을 몇 번이나 살려주며 하나님을 향한 섬김과 순종을 보여 준 이. 사무엘상 속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점에 함께 살펴본 시편 속 다윗의 고백들은, 그의 온유함이 끊임없는 기도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나왔던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지켜가며, 세상의 핍박과 뼈에 사무치도록 어려운 인간 관계 속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던 그의 모습은 앞으로 또 펼쳐질 사무엘하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로 가득하게 하며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책 속의 몇몇 내용들

  • 그러자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집에 말했습니다.
    : “만약 너희가 온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없애고 여호와께 자신을 맡기고 그 분만을 섬기라. 그러면 그 분이 너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실 것이다” (7:3)

  • 그러자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음성을 순종하는 것보다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귀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소.” (15:22)

  • 그러나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스니다.
    : “겉모습이나 키를 보지 마라. 나는 그를 이미 버렸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다르다.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16:7)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