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회식 마치고 들어가는 길.
밤새워 공부하는(!) 아내의 부탁으로 집 앞 별다방 문이 닫히기 전 회식 장소 근처의 체인점을 들렸습니다.
라떼 한 잔을 집으로 가져간다는 말에 능숙한 솜씨로 캐리어에 캡 마개를 꽂아 쇼핑백에 담아주는 바리스타의 배려.
작은 더해짐이 “우리나라 스타벅스가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 환율 변동 수혜기사를 읽었던 기억을 뒤집어 놓더군요.
열심히 일하는 젊은 바리스타에게 그 소중한 배려와 정성이 그에게도 가득하길 기도했습니다. 마침 그의 가슴에 달려 있던 명찰의 이름이 Jacob 이더군요.
야곱이 누리고 그가 자녀들에게 전해준 축복이 떠올랐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Jacob들이 누릴 작은 커피의 행복이 축복으로 다가온 퇴근길입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