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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포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Peter Rabbit 캐릭터의 배경에 놓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실화이기도 한 작품. 오랜만에 토요일 밤의 열기 아닌 영화^^로 보게 됐다.
31살의 사랑
“남자랑 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했잖아”
“그건 남자가 없으니까 하는 얘기였지. 이제 네 곁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는데 그것을 왜 마다해? 얼른 받아”
고리타분한 가치관이 팽배했던 20세기 초 영국 사회를 살아가는 Miss Potter 와 그녀의 친구 밀리의 대화는 당시 잘못된 이성에 묶여 있던 솔지한 감성의 표출을 대변하는 듯 했다.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기 작품을 이해하고, 오랫동안 소망해 온 또 하나의 친구 Peter Rabbit 을 이 세상에 소개해 준 노먼과의 사랑. 영화 중간 중간 Miss Potter의 생각 속에 나타나는 환상은 이제 사랑의 힘을 더한 강력한 Momentum으로 세상을 향해 가고 있었다.
환경의 변화
도시와 농촌. 어느 쪽도 멀리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영국의 풍경 속에 정든 도시를 떠나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Miss Potter 가 시작한 일은 책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동물 친구들의 보금 자리를 지켜가는 일이었다.
매 년 여름이면 새로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했던 그녀의 부모님 마저도 결국 주위를 둘러싼 환경의 이데올로기를 벗어나지 못했음은 영화 속에서 아쉬움으로 표현되고 있었다. 반면 옛날 농장을 지켜가고자 했던 Miss Potter 에 마음 속에는 또 다른 세상과 사랑을 열고자 했던 용기가 있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봤던 시간이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Miss P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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