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omen Want”. 어느덧 인터넷 분야의 종사자가 되어버린 내게 무엇인가를 암시하듯, WWW 라는 이니셜을 갖고 찾아온 한 편의 영화는, 따뜻한 영화 속 이야기 만큼 나에게 귀한 생각을 전해주었었다.
그 중 한 장면, 주인공(멜 깁슨)이 직장 동료의 생각을 훔쳐 내 만들어 낸 나이키의 광고는 우리의 생활이 각박한 ‘게임’이 아닌, 편안하고 즐거운 ‘스포츠’ 임을 일깨워 주는 것이었다. 새벽 어둠이 내린 길 위로 달려가는 여성의 모습은 세상에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날려 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지금 달리고 있다면.. 무엇인가를 이겨 내기 위해, 누군가를 앞서기 위해 달리고 있다면, 그 목표를 잠시 바꾸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난 내 앞에 극한 상황이 왔을 때, 그것을 ‘즐기는’ 것이 최선임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을 이기는 방법은, 주어진 상황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개척하는 데에 있다.
게임이 아닌, 스포츠.
맨 뒤로 쳐진 선수가 끝까지 완주함에 박수 갈채를 보낼 수 있는 이유,
그것은 삶 속에서 나 자신과의 경주를 되돌아보게 한다.
‘일에 쫓기던 늦은 밤에…’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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