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 사랑의 권면과 구체적인 이야기들로 더해진 첫 번째 편지에 이어 바울은 한층 성숙한 그곳을 향해 두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냄새^-^?!)
성령의 열매와 함께 종종 인용되는 그리스도인의 향기에 대해 이 책의 2장에서 바울은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이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2:15)"라고 고백하며 이 일에 함께 참여할 것을 권한다.
그러고 보면 함께 읽고 있는 사도행전에서 바라본 바울의 고난과 세상적 치욕은 그로 하여금 사역의 좌절감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실상 그는 더욱 이로 인해 주님이 앞서 당한 고난에 참예함을 묵상했고, 같은 일로 인해 고난 받을 수 있는 그의 동역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던 것 같다.
고난에의 참여, 그리고 권위
질그릇에 담긴 보배, 겉사람과 속 사람. 바울은 외모와 세상적 능력으로 우리를 보시지 않는 주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성도들 역시 서로를 화목케하고 온전한 주님의 사랑을 공동체 가운데 실현하는데 힘써야 함을 권면한다.
뿐만 아니라 앞서의 권면에 있어 회개하고 돌아온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축복하며, 앞서의 편지와는 사뭇 다른 기쁨의 메세지로 매 장들을 채워간 것은 내게도 기쁘게 다가왔다.
성도들의 역할에 대해 풍성한 연보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자기의 사도 권위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백을 더한 바울. 내 몫을 챙기기에만 익숙하고 그저 베푸는 일에는 '젬병'이었던 내가 연 초에 장난(?)으로 뽑은 '올 해의 말씀' 핸드폰 고리는 놀랍게도 이 책 9장 8절의 말씀이 적혀 있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해서 모든 선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