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은 50% 이상을 자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식사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절약하고, 간단한 농사와 공예품 제작 판매 등 노동을 통해 내일을 준비한다.

장독대에 잘 담궈진 여러 젓갈과 장들은 첫 날 점심 고기가 없는 상추쌈도 맛깔스럽게 빚어냈다. 공예품을 위한,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나무들이 벌써 준비되어 가지런히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