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년 11월 16일 (화) 오후 - 흐린 뉴욕 하늘

2 년전 학생 시절 들뜬 마음으로 필라델피아로부터 기차를 타고 왔던 이 곳. 드디어(?) 직장인의 신분으로 다시 찾아 맨하탄에 위치한 호텔에 여정을 풀었다.
주중이어서 그런지 보도 위를 걷는 사람보다 차도 위에 가득한 차들이 많은 거리 풍경. 잠시나마 이 곳을 처음 찾은 동반 출장 손님과 함께 뉴욕 Mid Town의 풍경을 돌아 보았다.
예전에 이 곳 Broad Way 의 Ticket Box 에 줄 서서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던 Time Square 의 삼성 간판. 지금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가장 비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곳을 섬기는 직장인이 되어버린 내 모습. 목에 맨 넥타이와 익숙해진 정장이 왠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계 모든 경제 문화의 중심이라 자부하는 뉴욕. 여전히 분주하게 돌아가는 사람들 틈에서 비로소 나의 자리를 찾아 일을 시작하며 애궂은 PDA 를 열어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다.
이제 2 년 남짓한 직장생활의 초반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과 그의 뜻에 따라 곁에서 함께 섬기는 모든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열심히 배워서 나 또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습이 되길 진정으로 소망한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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