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에 PDA 에 저장해 둔 것인데.. 이제야 찾았네요. 두 번째 서평을 전하려던 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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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개발원에서 받은 두 번째 책이자, 개인적으로 목표한 “2주 연수 + 1주 출장 도중 3 권의 책” 의 마지막 표지를 보았다.
이번에도 일본 작가의 책. 왠지 일본의 경영 서적은 서양의 그것보다 한 박자 느린, 어찌보면 조금 쉬운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 일본의 경영철학에 이미 익숙해진 우리 문화이기 때문이기도 할테고, 반면 아직 일본식 사고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코칭이 필요해진 까닭
현대사회는 해답이 없는 시대다. 아니, 해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해답이 그 만큼 많고, 그 해답들끼리도 경쟁을 통해 미래사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다원주의의 시대다.
산업 시대에 생산자에게만 국한됐던 정보, 내일을 향한 해답의 주도권이 정보화 시대로 넘어오며 점차 소비자를 향하고 있다. 이제 생산자들은 이미 너무 많은 정보를 알아버린 소비자들을 설득하느라 속도를 몇 배나 더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령 이전에는 생산자가 만들어 낸 신제품이 “신제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신제품’의 수명이 짧아진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스스로 경쟁사의 그것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정보의 우위에 서게 되었다.
Catch Ball
부하직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 사회가 겪고있는 세대간의 갈등은 이미 조직 내에서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선배 직원들에게 후배 사원들이 갖고 있는 해결책을 이끌어 내는 Mentoring 적 역할이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상사보다, 모범을 보이는 상사. 후배에게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상사보다 후배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상사가 필요하다. 현대 조직은 더이상 후배들의 도움이나 지지없이 선배들이 성장할 수 없다.
업무 처리의 주도권을 갖고 있지 말고 가능한 빨리 후배에게 이를 던져 주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는 곧 후배가 다시 던져 줄 공을 받아내는 용기 또한 필요함을 의미하며, 이러한 “캐치볼catchball”은 가능한 자주, 오랜 시간동안 진행될 수록 친밀감을 더해준다.
개인화, individualism
21세기의 화두는 Individualism. 소니 워크맨으로 시작된 개인의 영역지키기가 갈 수록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세상이 고도화 될 수록 더욱 개인은 자기를 존중해 주는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가치가 훼손될 수 없다는 전제하에 구성원 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는 모습이 조직의 핵심 미래가치가 될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함께 전할 책 속의 구절 몇 개
- 전문직이란, ‘경쟁력있는 자신의 지식이나 기능을 구사해 고객에게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이다.
- 조직이 가로형으로 바뀌면 상사는 지위라기보다 오히려 역할 혹은 기능을 구분짓는 수단이다. 즉, 상사도 기술직이나 연구개발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전문직이 된다.
- 매슬로(Abraham H. Maslow)의 인간욕구 5 단계 ; 생리적 -> 안전 -> 애정과 소속감 -> 인정과 존경 -> 자아실현
- 자아실현이란 자신이 본래 지닌 능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으로, 코칭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자립형 인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아실현형 인재이다. 코칭이란 부하의 자아실현을 서포트하는 시스템이다.
- 부하 스스로 자기 내부에 해답이 있다고 믿도록 서포트 해야 한다.
- 반면에 상사나 회사가 자신들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단순히 겉포장만 권한이라는 형태로 바꾸어 부하에게 제공한다면 부하는 점점 자신의 내부에는 해답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파워다운power down 될지도 모른다.
- 현대는 능력주의, 성과주의의 시대다.
- 질문에는 평상시 외부를 향해 있던 의식의 화살이 내부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즉 종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의식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존재한다. 상사가 부하를 코칭할 때는 항상 이 질문의 공을 부하쪽으로 되던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終 -
![]() | 부하의 능력을 열두 배 키워주는 마법의 코칭 에노모토 히데타케 지음, 황소연 옮김/새로운제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