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년 9 월 23 일 (토) 밀린 일기.. —;; - 날씨 무척 좋았음 ^^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나라. 미국의 한 복판에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연출됐다. 컴퓨터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일어난 그 사건에, 난 샤워도 하지 않고 2 시간 여를 TV 앞에 앉아 있었다.
솔직히 난 그 때의 충격과 아픔 보다 그저 신기한 마음에, 쉽게 볼 수 없는 “현실의 볼거리” 를 즐기고 있었다. 한 편으로는 ‘미국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라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지만..
어딜가나 그 이야기 뿐이다. 미국 선생님이 가르치는 영어학원은 이미 일 주일 가까이 테러 사건이 화제에 오르고, 컴퓨터 학원 학생들도 빌딩에 부딪히는 비행기 동영상을 다시 보고 있다. 더욱이 MCSE 강의에서도 ‘미국 경제, 세계 경제의 앞 날’ 을 논하기에 이르렀으니..
무엇인가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로는 평화를 원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연약함과 악한 본성이 이를 쉽게 부인해 버리곤 한다. 하나님이 진정 필요한 때를 살고 있다. 주님께 매달려야지..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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