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 The Owner's Manual, Michael F. Roizen, Mehmet C. Oz
나흘 간 아무 일 없는 휴가. 뒤늦은 예수원 방문 예약이 수포로 돌아간 뒤 모처럼 책읽기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내 몸 사용 설명서
군 생활을 하며 종종 전형적인 'Yankee' 그림이 손가락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포스터를 본 적이 있다. 모병제를 따르는 미국에서 새로운 병사를 모집하는 광고로 "바로 당신"을 지목하던 손가락이 이 책 표지에도 그려져 있다.
과연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을까. 책의 원제가 "Owner's Manual"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동안 감성적인 측면에는 당근을, 신체적인 부분에는 주로 채찍(?)을 사용했던 내 자신에게 오너의 책임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책은 심장과 혈관, 두뇌와 신경계와 같은 Vital적인 요소로부터 시작해서 면역계와 암세포, 심지어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이야기들로 잘 구성되어 있다.
젊어지는 비결
처음 회사에서 받은 책은 중국에 계신 부모님께, 이어서 구입한 책은 다시 장인 장모님께 드린 적이 있다. 1~2년이 지난 후에야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일독하게 됐는데, 무척 유익한 기분이다.
가능하면 우리 집에 다시 한 권을 구입해 비치해 놓고 싶은데, 어느새 가득 차 버린 책장 한 켠에 꼭 이 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 역자인 유태우 박사께서 서문에 언급하신 것처럼 서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내용이 작성된 부분이 없지 않지만, 같은 "몸"이라는 척도에서 이토록 많은 부분을 Cover한 시도는 적절했던 것 같다.
어느새 "내 몸 다이어트 설명서"에 이어 "내 몸 더 젊게 하기"까지 첫 도서의 성공에 이은 후속 시리즈도 속속 출간 중이다. 그래도 형 만한 아우는 없지 않겠는가. ^-^
책의 구성
책 속의 몇몇 내용들로 정리하기에는 벅찬 부분이 있어 책 구성을 몇 자 소개하면,
처음 BQ지수라는 부분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꼭 한 번 풀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후 각 장별 시작 부분은 전반적인 통독으로 읽기의 지루함을 스피드로 제압하시길. ^-^
마지막 각 장별로 "더 젊게 하기 작전"이라는 Wrap up섹션이 있다. 요부분이 일종의 Action Plan이 될 듯.!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