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무슨 춘파극도 아닌데 건조한 곳에서도 눈시울이 젖어왔다. 옥에 갖힌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해 전한 감사와 사랑의 메세지는 언제 읽어도 늘 내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힘을 더해주는 것 같다.

그의 감사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사랑으로 주님의 일을 함에 열심으로 섬기는 모습에 감사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때로 자기를 비판하는 세력이 있음을 알면서도 오히려 "가식으로 하든 진실로 하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나는 이로인해 기뻐하고 또 기뻐할 것(1:18)" 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모쪼록 주를 믿는 사람들이 서로의 일을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기쁨으로 감당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2장) 이러한 삶의 모범이 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능히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소회

바울은 감옥 안에서 이 글을 써내려가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묵상을 어느 글보다 많이 표현한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히브리 사람 중에 히브리 사람이며, 한때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탄압했던 사람임을 고백하고, 십자가를 적으로 삼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3:18-19)

그는 주님을 향한 지금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푯대를 향해" 자기 삶이 나아가고 있음을 증거한다. 부활에 대한 바울의 끊임없는 소망과 열정이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늘나라에서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행여 지칠 지도 모르는 이들을 향해 바울이 전한 마지막 이야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곡의 가사가 된 4장 6절에서 7절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다. "기뻐하십시오"라는 말을 두 번 전하고 담긴 말씀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4:6-7)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