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눈물”에 대한 박창운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 안에 계속되는 후회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자기 약속과 다짐
적어도 일본어 학습과 체계적인 운동과 같이 내 안에 반복된 다짐은 없었다. 언젠가 학원 선생님에게서 ‘어떻게 영어는 학교 12 년에 학원과 시험공부를 더하면서, 일본어는 단지 학원 몇 달로 손 떼려느냐’ 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일본어도 하나의 언어이자 문화인데, 요즘 다시 소홀해진 내 모습에 미안할 뿐이다.
독일 출장을 전후로 운동에 대한 자기 약속도 잊은지 오래다. 일 주일에 3 번, 한달에 10 번은 계산하고 등록한 회사 레포츠센터는 이런 저런 핑계로 미뤄지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집으로 일찍 오거나 동료들과 저녁 회식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
일과 사랑
더 할 말이 없는 건 내 일상이다. 회사 업무에 대한 여러 변화를 주도하기 보다 끌려다니다 보니 그 주도권 상실에 따른 방황을 인내하는 시점에 와 있다. 마음이 떠났거나 다른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러다 그저 시키는 대로, 좇아가는 대로 미간의 주름을 깊이하며 사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랑.. 옛날에 대한 기억도 있고 아직 더 많이 남은 여백이 있지만 새로운 Romance를 찾아 채울 열정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반복된 기대와 허튼 망상일지 몰라 이런저런 핑계를 찾을 뿐, “좋은 남편, 좋은 아빠”에 대한 소망은 아직 미완성이다. 시간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젊은 날의 열정은 내 자신과 몇몇 사람들에 대한 유감으로 그쳤다.
예수님의 눈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할 동역자를 찾고 계신 주님께, 가장 부끄러울 뿐이다. 늘 반복되는 자기 반성과 후회에도 갱신[Turn Around]의 노력을 게을리 한 내 모습이 부끄럽다.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수많은 추종자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진심이 주님과 함께 하는 고난이 아닌 세상의 유익임을 아셨을 때, 실제적인 필요와 생명의 구원을 전하시는 주님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저 휩쓸리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지쳐가는 내 모습에 이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만큼 더한 책임에 이제 반복된 후회를 내려 놓을 필요가 있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반복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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