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 8 월 22 일 (목) 이른 아침 - 좋은 날씨일듯.. 하지만 흐린..

이른 아침부터 분주해진 집안 모습에 눈을 부비고 일어났다. 왕.. 내가 제일 늦게 자서 다른 가족들과 같이 일어나는 열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정말.. 처량하다.. —;; )

우리 학교는 다음주부터 개강이다. 이제 명실상부한 4 학년 2 학기 졸업반. 말 그대로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로 접어들었다고나 할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 “대학” 이라는 명실상부한 “Target” 이 있었기에 그다지 큰 걱정은 없었지만, 대학 졸업자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그러하듯 솔직히 내 안에 불안감은 상존하고 있다.

9 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학교 활동을 앞두고 이제는 방학동안 스스로와 다짐해왔던 계획들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일본과 미국이라는 아직 이 세계를 주도하는 두 나라를 좋은 기회를 잡아 찾아갈 수 있었던 것도 큰 즐거움이었고, 또 이번 주일에 있을 TOEIC 시험과 지난 주에 있던 2학기 수강신청도 학창 시절의 마지막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2 개월간의 꿈만 같던 대학 방학.. 이제 슬슬 이러한 즐거움도 마무리를 해야될 때가 왔나보다. 슬프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