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 - 능력의 부재와 무책임이 가져온 현실
[caption id="" align=“alignright” width=“170” caption=“오늘, 지하철..”]
[/caption]언젠가 한 블로그에서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읽고 부끄러움과 함께 이해를 더한 적이 있었다. 적어도 우리 믿는 사람들의 바르지 못한 전도 방법에 대해 세상의 솔직한 인식은 반감(Anti-), 그 자체였다.
배척받는 지식
정보화 사회. 다양화된 전문성이 강조되며 누구나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다원주의 세계에서 오히려 진리는 ‘오래되고 뻔한 그것’으로 여겨지는 위기 가운데 있다. 얼마전 기독교와 이슬람의 오랜 다툼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지난 2000년 동안 두 종교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란 전제로 출발하고 있었다.
우선 그 말씀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 맞다. 우리가 전해야 할 사실은 결코 변할 수 없는 것,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진리다. 다만 선교의 전략적 관점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뿌리고 거두지 못함
공공장소에서 그리고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담대하게 외치는 성도님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뿌리는 것 그 자체의 긴급함이 중요한 지속적 성장의 열매를 잊게 하는 건 아닐까.
나의 처음, 그리고 두 번째 해외 방문지 우즈베키스탄. 두 달 남짓 사역했던 오랜 시간은 이제 내게 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게 한 세상 자랑으로 남았을 뿐이다. 무더운 여름, 전도와 봉사로 땀흘린 몇 차례의 농촌 선교도 이제 어렴풋이 떠올리는 정도니, 얼마나 자기 만족에만 충실했던 것일까.
복음의 능력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여러 물결을 타고 흐르고 있지만 지금도 내 일상에는 그 풍성한 은혜가 가져다 준 능력이 없다. 희생과 섬김은 고사하고 오히려 악하고 꾀많은 자세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데만 익숙한 인간, YJ.
나의 그저 그런 일상 속에 오늘 하루가, 바로 지금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며 회복이 일어나는 능력의 현실이 되길 소망한다.
그것은 말보다 행동으로, 드러내기 보다 드러나는 향기로 전해져야 한다. 세상이 우둔한 것으로 여기는 복음, 그 안에 감춰진 능력을 이제 내 삶 자체로 증명해야 할 때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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