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년 10 월 11 일 다음날 새벽 1시 반 - 잠이 안오는 밤.. 날씨는 어떤지 도무지 모르겠음.

일찍 내가 접해온 이야기는 이렇다.

힘든 환경 속에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믿음을 지켜간다. 물론 이 두 사람의 마음에 혼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마음은 늘 바쁜 일로 분주하며, 다른 고민들에 휩싸일 때도 있지만, 결국 사랑에 집중하기 원했던 아름다운 결정에 관객은 눈물을 흘리고, 사람들은 그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

이어서 … 다른 하나..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했다. 오래전 중매 결혼이란게 그랬듯 우리 부모님 세대는 사실 우리들처럼 “연애” 를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깊은 사랑과 책임으로 부부/부모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자유로운 성(姓)을 부르짖었던 요즘 세대가 1/3 의 이혼율을 보이며 쉽게 서로에 대한 역할을 내려 놓는 것을 바라보면 사진 속의 부모님과 우리 가족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가 없다.

마지막 하나 더..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정작 중요한 “문제” 는 그러한 차이점들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우리 현실 속에 더할 수 있느냐이다. 물론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우리는 각자의 차이를 인정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비슷한 모습으로 사랑에 다가섰다고 해도, 결국 사랑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이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난 다시 떠나야한다. 내게 꼭 들어맞는 반쪽을 위해..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러한 여정은 어디에서라도 끝날 수 없음이 명백하다.

최선의 선택이란게 있을까..? 맘에 꼭 드는 옷도 나중에는 더 좋은 옷이 보이기 마련이고, 제일 저렴한 값에 구입한 제품도 이후에 더 저렴하고 나은 제품을 보기 마련인데..

사람은 어떨까..? 맘에 꼭 들었던 사람도 나중에는 더 좋은 사람을 찾아 대신할 수 있는걸까? 행복했던 순간이 잊혀졌어도 이후에 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더해져 갈 수는 없는걸까?

상대방을 탓하기 보다, 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건 내 자신이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그대니까요 - 김현철 (featuring with 차주은)

홀로 텅빈 방을 볼때면 문득 그대 없음을 느끼죠
그대가 버린 이 도시속을 살아가요

어떤 좋은 것 볼때마다 또한 그대 있음이 그립죠
그대없이는 난 아무것도 아닌걸요

이젠 헤어지지 말아요 우린 헤어지면 안되요
어쩌면 죽는 날까지 어쩌면 그보다 더
미칠것만큼 사랑할 사람 그대니까요

너무 파란 하늘일때마다 많이 그대 생각을 하죠
나는 알아요 우린 헤어질 수 없다는걸

잊어서도 안되요 우리 사랑한 것을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