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출근길에 올라 가방을 살펴보니 ‘아차..’ 사원증이 없었다. 어젯밤 어딘가 올려 놓은 것 같은데 정작 아침에는 잊고 나온 것이다.
루틴
나이가 들어가며 가능한 하루 일과를 루틴하게 진행하려 했다. 가령 아침 기상 후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까지 시간대별 일과를 정한다던가, 항상 갖고 다니는 소지품들은 일정한 장소에 놓아둔다던가..
그런데 오늘 아침 그 ‘Routine’이 제대로 깨진 것이다. 사원증의 빈 자리는 의외로 컸다. 이른 아침 회사 휘트니스 운동을 건너 뛰었고, 임시 출입증을 받았지만 직원 식당의 따뜻한 아침식사 or 빵도 이용할 수 없다. ㅠㅠ
바로잡기
덕분에 늘어난 오전 시간, QT 묵상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시작된 성경 본문 “나훔”. 선지자의 이름이 ‘위로’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
치열하게, 누구보다 열심히 인생을 살다가도 갑자기 or 예정된 인생의 끝자락을 맞이할 때 천국문 앞에서 갑자기 사원증을 안가져 온 것 같은 당황함이 없도록 삶으로 믿음을 전하고 기도해야겠다. 배가 고프니 간만에 편의점 나들이를.. ^-^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