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26일 (수) 자정을 넘어.. - 흐린 날씨, 이젠 가을인가봐요.

휴학생의 중간 고사 기간입니다.

지난 주일 TOEIC 에서 시작된 첫 과목 시험은, 주변 소음과 같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다우 교육원에서 MCSE 의 첫 관문인 “Installing, Configuring, and Administering Microsoft Windows 2000 Server Examination” 이라는 기나긴 제목으로 치뤄진 두 번째 시험을… 공부를 많이 못했다는 자아 성찰과 함께.. “합격” 했습니다. —;;; ( 교만/겸손의 개념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운이 좋았나” 봅니다.. 쩝..)

마지막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쉬고 있는 저는, 오는 금요일 저녁에 MCSE 의 두 번째 과목에 도전합니다. 무슨 생각에서인지, 일 주일에 두 과목을 신청했었더랍니다. 오늘 오전 시험을 마치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렇게 물어봤는데..

“저기요… 이번 주에 금요일에… 시험 신청한 것 취소할 수 있나요..?”

“왜요? 그냥 보세요, 잘 하시네요.”

“아니요… 이번 주에 금요일에… 어쩌면.. 시골… (앗.. 거짓말..!!)”

“네? 아.. 그런데 어쩌죠? 취소는 안돼요.”

“아아… 네에… 고맙습니다.. (꾸우벅)”

그렇다. 우리 가족은 모두 서울에 산다. 나에겐 시골이 없다.. 아.. 이 현실을 회피하려 순간적으로 내뱉은 핑계.. 이것을 알았는지, 안내 DESK 의 누나는 ‘금요일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열심히 해야지.. 꼬옥.. 두 번째 시험도 합격해야지. ^^
(오랜만에 찾아간 카드 사이트.. 예쁜 허수아비가 웃고 있어 홈페이지로 데려왔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