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10. 4.

연휴 둘쨋 날. (우리 회사는 쉬었다) 하루 종일 새로운 레이아웃을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여전히 못 미덥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받아주려던 Web 2.0 에 입각한 xHTML 은 우수한 기능과 범용성에도 여전히 대중적 한계에 부딪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이래저래 프로그래밍에 대한 복습을 해 본 시간이었다. 아무리 죽이는(!) 디자인이 있어도 기술이 없이는 현실에 구현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직시하며.. 이거 이러다 이번 연휴 넘기겠다, 용진. 쯧쯧.. 그럼 연말 되야 하는 건가..


06. 10. 3.

연휴 첫 날. 한가롭게 이 곳 저 곳을 탐닉하다 Web 2.0 의 개방성에 대해 관심이 갔다. 사실 이 공간을 나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만, 그 흔한 맥락을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Blog Design 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칫하면 흔들릴지 모를 사이트의 구조에 우려가 더해졌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Blog 들이 모두 똑같은 모양(!)이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창조적인 재능을 더할 수 있다면 “개방성”이라는 대의 앞에 새로운 디자인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06. 09. 24.

한동안 게으름 속에 있다 결국 오늘 저녁 작은 일을 저질렀다. 흠.. 첫 화면 레이아웃이 그런대로 봐 줄만 하긴 하다만, 또 “나만 좋은겨~~~”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자아도취란, 참.. 얼굴에 미소 가득하다가도 잠깐 어두워진 모니터에 비친 내 얼굴 볼 때면 어이 없이 웃어버리고 마는 현실.

몇 가지 기준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령 검색 엔진에는 언제쯤 노출 시킬 것인지, Jounalism 이라고 제 멋대로 적은 글에 행여 생길지 모를 부작용은 없을지, 회원 가입이란 정말 필요없는 것인지. 그렇다면 아예 앞으로 꺼내 놓고 많은 회원을 모아봐? 그래..? 근데.. 모으면.. 어떻게 하는건데 ㅠㅠ?

이제 추석 연휴가 되면 끝장을 봐야겠다는 다짐 뿐이다. 생각해 보니 인터넷에 처음 개인 홈피를 만들었던 96 년 가을. 이후로 꼬박 10 년이네. 디자인으로 원하는 것은 그려낼 수 있지만, 이제 프로그래밍이 받쳐줘야 할 시점이 왔다. 과연 내가 원하는대로 될 수 있을까.?


06. 09. 17.

주일 예배 지각. 어젯 밤 짜 놓은 내용을 정리하며 솔직히 아직 감당이 안되고 못할 것들은 빼 버리느라.. 흠.. 그래도 예배 지각은 분명 잘못이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면, 인터넷이란 음란, 붐, 대전 게임, 도토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작은 공간을 통해 나타낼 수 있다면.. 역시, 그 분이 제일 우선이다. 김용진! 넌 저 뒤에 가! ㅅ-ㅅ.


06. 09. 16.

‘언제까지나 개인 홈페이지로 남을까’. 이런 질문은 오래전부터 해왔다. 처음에 홈피를 만들게 된 계기가 “내 맘대로” 였거늘 뭣하러 스스로를 구속할 필요가 있으랴.

다만 성장의 과정을 보여야 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다. 보다 책임있는 생각과 정리된 글을 담고, 성숙한 의식을 전할 수만 있다면.. 나보다 앞서 그 분을 전하고, 세상을 바르게 보는 힘을 익힌다면..

그래, Journalism. 여기서 시작한다. 사이트 맵과 Story Board 의 새로운 구성 완료. 정말 힘들었다. 없는 내용 다시 쥐어짜려니.. (앞으로 진짜 이렇게 만들면.. 어떻게 채운담? 의욕은 좋다만..)


06. 09. 10.

플래시를 넣기로 마음을 먹었다. 화려한 메뉴구성이라기 보다는 그냥 언젠가는 필요한게 아닐까 싶어서. 그러고 보면 2000 년 검은 색 홈페이지 이후 다시 처음 써보는 플래시인데.. 잘 될까 몰라.

배경을 멋지게 만들었다. 색깔 두 개만 섞었을 뿐인데.. 아직 내용 정리도 안됐건만 벌써 배경부터 만들고 뿌듯해서 ㅋㅋ 거리고 있다. 이런.. 쯧쯧.


06. 09. 05.

일단 기본기 익히기. 대략 구상은 마쳤으니 평소에 배우려다 못 배운 일러스트하고, 배우고 까먹은 플래시하고.. 드림위버는 최신 버전이 어떻게 바뀌었나.. 그냥 있는 거 쓰면 안될까..

주말 도서관을 찾아보니, 바뀐 게 너무 많다. 컴퓨터 책은 역시 안 사는게 상책이다. 올 컬러에, 무지 두껍고 무겁고.. 1 년 밖에 소장 가치가 없는 내용들로 수두룩하니.


06. 09. 01.

또 1년이 되어 온다. 지난 여름, 가을 분위기 색깔이 맘에 안든다며 다시 생각하게 된 홈페이지 디자인. 흠.. 싸이는 그래도 “스킨”이란게 있잖아.. 물론 도토리를 줘야 하지만..

근데, 그러고 보니 어느새 또 가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