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찾아가 본 상해 박물관. 특별히 다른 것이 없어 보여 그냥 출구 쪽에 서있다가 이전에는 제대로 보지 못했던 벽에 걸린 “중국 소수민족 분포도”를 보게 되었다.

그 중 길림성 자치주부터 산둥반도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분포한 조선족의 표시가 눈에 들어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우연인지는 몰라도 조선족에 대한 표시는 빨간 십자가로 나타나 있음에 문득 연변에 계신 부모님이 떠올랐다.

한 손에 복음 들고, 다른 한 손에 사랑 들고 세상 구석구석 누비는 우리 민족 되길 다시금 소망하며…

두 번째 사진은 박물관 앞에 서있던 낡은 2 층 버스.. ㅡ 이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을 포스가 강렬하여.. 렌즈 갖다 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