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mon, "Ecclesiastes"
열왕기상을 읽는 도중에 솔로몬의 삶과 그의 기록들을 좇아가게 됐다. 통일 이스라엘의 화려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의 삶 속에 잘 알려진 '공허함'이 기록된 전도서 말씀은 여러면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그가 누린 공허함
지혜로 충만했던 솔로몬의 삶에 찾아온 공허함에 대해 그 스스로 말하기를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다. 세상에서 제 아무리 모든 유익과 만족을 구하려 해도 막상 그의 영혼을 충만케 해 주는 것은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의 화려했던 시절에 대해 열왕기상에서는 매 달 22톤이 넘는 금과(왕상 10:14) 700명의 후궁과 300명의 첩이 있었다(왕상 11:3)고 했지만 그 안에도 결국 그의 만족은 없었다. 오히려 궁전 안에 다원화 된 가치관 속에 중심을 잃어버리게 된 그의 모습은 오늘날 풍요에 만족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기도 했다.
그에게 주신 지혜와 깨달음
결국 전도서의 기자, 솔로몬은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9:1)"는 이야기로 자기 서술을 정리한다. 늘 깨어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그 영혼의 충만함을 입는 삶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지금까지 수 많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찾아왔던 우리가 태어난 이유와 일하는 까닭에 대해 이미 정확한 답은 주어져 있음이 확실하다. 다만 아직 이러한 답을 믿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세상의 그것에 나 자신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이 측은하리만큼 여겨지는 요즘이다.
지혜의 사람과 풍요의 전성기를 누린 희대의 왕이 남긴 고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헛된 것에 신경쓰기에는 우리 앞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육신의 죽음이 민망하지 않은가.
다음은 책 속의 몇몇 내용들
- 그러니 "보라, 새 것이로다"라고 할 만한 것이 있겠는가?
-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그분의 때에 아름답게 만드시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 하나보다 둘이 더 낫다. 둘이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이다.
- 잘되어 갈 때는 기뻐하고 고난의 때에는 생각하여라.
- 청년이여, 네 젊음을 즐거워하여라.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