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옮기다가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 은연중에 "회사가 붙잡는 1% 사람들의 비밀"이라고 생각했는데,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이었던게다.
How to Survive
한국 저자의 책들에도 영문 부제를 다는 도서 디자인이 일종의 Trend가 되어 버린듯 싶다. 이 책은 "일에서(at work)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전하고 있다.
책을 살펴보며 놀란 것은 회사 내에서의 '생존력'을 첫 번째는 조직, 두 번째는 인적 네트워킹에서 찾은 저자의 관점이었다. 이는 경제지 기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헤드헌팅 회사의 대표인 저자의 경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동안 개인의 자기계발과 평생 직장이 아닌 "업"의 개념에서 접근했던 책들과도 또 다른 관점의 전환이 돋보인다.
회사는 조직, 세상의 사회집단
그렇다고 이 책이 개인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오히려 조직에 대한 희생과 인적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독자의 노력을 촉구하는 면에서 모든 내용이 결국 자기 인식을 향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어느새 내가 속한 조직에서 소위 '중간 관리자'가 되어 버린 나의 위치 또한 책 읽기에 공감과 속도를 더하는데 도움이 됐음도 물론이다. 말을 잘 듣지 않는 후배 녀석에게 이 부분은 꼭 읽게 해주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해도 괜찮을지. ^-^;;
책의 마지막 장은 개인들이 조직 내에서 가져야 할 마인드 역시 소개되어 있는데, 특별히 "반드시 확보해야 할 인재의 10가지 특징"이라는 섹션을 주목해 보길 바란다. 저자 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는다면, 곧 내 블로그에도 이 부분을 따로 정리한 워드파일을 공유하고 싶다.
책 속의 몇몇 내용들
- 다른 모든 것을 가추지 못했더라도 그 한 가지만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기꺼이 그를 끌어안아 선두 그룹으로 이끌기도 한다.
: 그것이 바로 충성심이다.
- 연봉은 스트레스에 비례한다.
: 많은 보상에는 어떤 식으로든 그에 상응하는 스트레스가 따르게 마련이라는 사실. 아주 당연한 사실인데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를 쉽게 간과하곤 한다.
- 선승구전(先勝求戰)
: 학력이라는 견고한 평가 잣대 앞에서 이기고 싶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그리고 이기는 싸움을 하라. 그래야 이길 수 있다.
- 이제 영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사회 모든 영역에서 너나없이 영업을 뛰고 있는데 최전방인 기업에서 일하며 팔장을 끼고 있다가는 언제 도태될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영업을 모르면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없고 회사에서 나와도 성공하기 어렵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