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차를 놓아두고 버스에서 내려 갈아탄 지하철 6 호선 봉화산 역. 언젠가 이곳에 위치한 남산타운 APT를 마련해 보고 싶어 기웃거렸던 곳이기도 한데, 신기하기 이를 데 없는 역의 생김새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하던 찰나.. 벽에 붙어 있는 “안사요!”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기술 영업을 하며 세일즈맨의 고뇌와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한참 느낄 시기에 이 말이 귀여운 만화 그림과 함께 있음이 얼마나 당황 스럽던지.. 아무도 없는 지하철 역 안에서 혼자 웃으며 핸드폰 속에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