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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의 노란색 CD 자켓이 기억나는 3 집에 담겨 있던 오래된 노래의 Remake 곡이다.

여러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며, 한편으로는 미안함과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가 공존하는 때. 새로운 홈페이지를 시작하며 그동안 미안했던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이 공간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와준 이들에게 그동안 얼마나 큰 썰렁함을 전했는지.. 겉만 화려하고 막상 안을 들여다 보면 읽을 게 없었던 이 공간의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아픔과 숨기고 싶은 관계가 있을지 몰라도, 오늘은 그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싶다. 후회한다고 고쳐질 수 있는 일이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미안한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옛 친구에게 - 박효신

이렇게 비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
옛날 작은 무대 위에서 함께 노래한 정다웠던 친구를 두고 난 떠나왔어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지난 내 어리석음 이젠 후회해 하지만 넌 지금 어디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