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팀 활동을 하는 시간. 이름 외우기와 박자 맞추기가 삐그덕 거리며 두 번째 걸리자 다른 팀원들 다들 식상했다는 듯 벌칙 받을 사람을 나더러 찍으란다. 이름하야 “이상형”.

그래서 평소에 과묵하고 인상은 강렬했던 정용씨를 찍었는데, 이게 와전되어 둘이 사귀는 사이.. 서로의 이상형.. 이 되어버렸다. 알고 보니 전공도 서로 같고, 굵은 목소리에 담긴 깊은 생각도 참 멋진 동기. 거기에 밤새 알게된 그의 스타크래프트 수준도 대단했음^^.

함께 로비에서 찍은 사진인데, 연수원 실내 Dress Code 에 맞춰 내 발 끝에 신겨진 역삼각형 고무줄 실내화가 참~ 인상적이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