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년 4 월 18 일 (주일) 밤 - 저녁이 되니 비가 내린다. 봄 비..

이번 달 부터 시작된 야고보서 말씀을 조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주일 아침 전도사님과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나눈 말씀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하나님의 시험(Test)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하나마 오늘 조원들과 함께 나눈 말씀을 이 곳에 공유하고자 한다. (무척 Rough 한 나눔이 되겠지만.. 생각의 흐름을 미처 완성하지 못한 터라.. 읽는 이들의 이해를 구한다.)

사실 믿는 자들에게도 시험은 찾아온다. 개역 성경에서 “시험” 이라는 표현은 사실 히브리어/헬라어 원문의 Trial, Test, Temptation 을 하나로 묶어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는데, 실제의 원 뜻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Test 라 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이다. 이는 곧 우리가 인내를 연단하여 이겨내야 할 시험(야고보서 1:2-4)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시험(Test) 의 동기는 우리의 최선을 끌어내는 것으로, 우리 영혼의 모습을 건설하는데 있다.

Temptaion 은 ‘미혹하는 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단의 유혹이다. 이는 곧 우리가 물리쳐야 하는 것으로, 그 동기는 우리를 패망시키고, 영혼을 파괴하는데 있다.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 야고보 기자는 초대 교회 탄압으로 흩어진 열 두 지파 유대인들을 향해 바로 이러한 시험(Test)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로 이겨낼 것을 권면하고 있다. 우리의 다방면적이고 전문성있는 ‘지식(Knowledge)‘이 각광받는 시대에, 우리 창조주 하나님은 “지혜(Wisdom)“을 갖출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지식적으로만 알고, 스스로의 지적인 통찰력으로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시험(Test)를 경험할 경우 맞닥뜨리게 되는 우리의 1 차적 반응은 ‘원망’과 ‘불쾌함’ 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 성경을 통해 배워 갖고 있던 지식과 다른 현상이 우리 앞에 나타날 때, 우리는 지적인 통찰력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통찰력(Emotional Insight)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여러 시험의 과정 속에서 우리 감정의 절제와 스스로의 자기 통제를 훈련한 뒤에야 얻을 수 있는 온전함이다.

사람들은 지성과 감성, 그리고 두 가지의 통찰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일으키는 의지로 스스로의 인격을 구성한다고 한다. 하루 빨리 내 안에 감성적인 통찰력이 훈련되어지고 연습되어서, 하나님의 시험을 그 분 뜻대로 이겨내고, 동시에 사단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험으로 인해 우리가 피해를 보는 것은 유한한 세상의 것 (육신의 건강, 물질과 재물 등..) 이나, 결국 그 시험을 이기에 되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질 상급은 영원한 영혼의 면류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선택은 자유다. 마지막 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일만 남았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