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APEC 정상회담 여정 도중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부시가 상해를 방문했을 때, 이 거리의 수많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이유인 즉슨, 여기가 그 유명한 “짝퉁거리” 이기 때문.

A급부터 C급까지. 실제 명품 제조 공장에서 제조됐지만 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고 나온 물건부터 정말 어줍지 않게 모방한 물건까지 다양한 명품이 마련되어 있다. 시계, 옷, 가방, 신발부터 귀금속, 화장품까지.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기에 내 나름대로 “상해 이태원”이라 부르는 곳이다. 소위 명품 매니아가 아니기에 전혀 끌리지는 않지만..

상인들 모두 영어가 가능해도 삐끼와 소매치기들이 많아 혼란한 곳이므로 조심할 것. 그리고 잘 아는 사람과 꼭 함께 가야 하는데, 두 배로 부르는 걸 넘어서 아예 ‘0’ 하나 더 붙여 판매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 돈은 꼭 예산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되 필요한 거 없으면 아예 물어보지도 않는게 원칙. ※ 참고 가격 : 명품 손가방 500 위엔(6만원), 롤렉스시계 130 위엔(1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