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유치원을 졸업하는 ‘큰’ 아들. 아빠따라.. 엄마따라.. 독일에 와서 만만찮은 영아기를 보내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엄마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밤이면 아빠 곁에서 잠드는 착하고 고마운 아들이 어느새 유치원 졸업.
퇴근길 꽃집에 들려 개나리를.. ‘샀다’. ^-^ 유치원을 마치고 학생이 될 아들에게 일반적인 꽃다발 보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해주고 싶었는데.. 작은 화분들 뒤에 가지채 꽂혀있는 개나리 꽃가지와 인사하다 마침 내 손에 꾸벅 인사하며 기댄 이 친구를 데려왔다.
아직은 한 겨울. 여전히 쌀쌀한 요즘이지만 바람에 휜 듯 굽은 가지에 예쁘게 피어오른 개나리 꽃들이 반가운 저녁이다. 졸업이 시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 졸업 축하해~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